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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 외국인선수, 청주 KOVO컵 뛴다
입력 2016-09-21 18:12 
2015-16시즌 V리그 여자부 우승팀 현대건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파행적으로 치러질 위기에 처했던 KOVO컵에 외국인선수 출전 길이 열렸다.
한국배구연맹은 21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외국인선수 출전 유지와 함께 대한배구협회가 요청한 프로선수 및 팀의 협회 등록을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각 구단은 외국인선수의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을 요청했지만, 배구협회는 국내선수 등록이 선행돼야 한다며 거부했다.
결국 KOVO컵 개막 하루 전날 힘겨루기가 끝났다. 각 구단은 오는 25일까지 선수 등록을 완료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선수 등록 절차도 마무리 짓는 걸로 배구협회와 합의했다.
외국인선수의 원활한 경기 출전을 위해 이번 KOVO컵에 한해 등록기한 규정을 변경했다. 경기 전날 오후 6시까지 등록에서 경기 당일 시작 1시간 전까지로 바꿨다.
한편, KOVO컵은 22일부터 10월 3일까지 청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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