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이 지난 5월 도입하기 시작한 최신 아파치 헬기가 다음달 1일 국군의날을 맞아 일반에 처음 공개된다. 국방부는 20일 제68주년을 맞은 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이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개최된다”며 축하 비행에서 AH-64E 아파치 헬기가 처음으로 공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대지유도탄 헬파이어를 최대 16발 장착하고 북한군 전차와 공기부양정을 파괴하는 무기인 아파치 헬기 4대는 지난 5월 말 육군에 배치됐다. 육군은 내년까지 아파치 헬기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모두 36대를 보유하게 된다.
올해 국군의 날 기념식은 국제사회의 경고에도 핵실험을 감행한 북한의 군사적 도발을 무력으로 응징하는 우리 군의 힘과 의지를 과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작년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 당시 큰 부상을 당한 중에도 군인정신과 전우애를 발휘한 김정원 육군 하사가 ‘대비태세 유공 장병에 선정돼 상을 받는다.
[안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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