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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2008] 철강업계, 제2의 도약 꿈꾼다
입력 2008-01-07 11:20  | 수정 2008-01-07 11:20
우리 산업의 새해 전망을 살펴보는 '희망 2008 재계가 뛴다!' 순서입니다.
올해 철강업계는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업체들은 설비증강을 통한 제2 도약의 발판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최인제 기자입니다.



산업계의 쌀로 불리는 철강산업은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입니다.


올해 철강 명목소비는 지난해보다 4.2%, 수출은 5.6% 가량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 도애정 / 철강협회 조사분석팀장
- "건설 수요가 좀 살아나고, 제조업에서 조선경기와 자동차 수요가 살아나면서 명목소비가 작년보다 약 10%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철강업체들은 지속적인 설비 증강에 힘을 쏟을 전망입니다.

포스코는 올해를 새로운 성공신화 창출의 원년으로, 글로벌 5천만톤 생산체제를 갖추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인터뷰 : 이구택 / 포스코 회장
-"인도 제철사업은 금년도에는 분명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어야 하겠습니다. 베트남 상공정 등 해외 성장기회도 적극 찾아 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현대제철은 오는 2010년 고로를 통한 쇳물 생산을 목표로 일관제철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동국제강은 이르면 2011년까지 브라질에 연간 최대 3백만톤급 고로 일관제철설비를 완공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동부제강은 내년 7월 열연강판 생산을 목표로 전기로 제철공장 건설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인제 기자
-"해외진출과 일관제철사업 등 새로운 영역으로 나아가고자하는 철강업체들의 노력이 앞으로 어떤 결실을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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