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곳곳 호우주의보…내일까지 최대 200mm 비
입력 2016-09-17 08:40  | 수정 2016-09-17 10:05
【 앵커멘트 】
지금 전국이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와 남부지방은 내일(18일)까지 최대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조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국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18일)까지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흑산도와 홍도, 전라남도 장흥에는 호우 경보와 강풍주의보가 광주와 대전, 경상남도와 충청남도, 전라북도 일부 지역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황.

기상청은 충청과 강원 영동엔 30에서 80mm,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80에서 1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제주 산간과 일부 남부지방에는 더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 인터뷰 : 허진호 / 기상청 예보관
-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전라남도와 경상남도 일부 지역에는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중부와 제주 일부 지역은 대부분 오늘(17일) 밤에 비가 그치겠지만, 남부지방은 내일(18일) 아침까지 폭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경주 지역도 많은 비가 예상돼, 2차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제16호 태풍 말라카스의 영향을 받아 내일(18일) 오후부터는 제주를 시작으로 다시 북상할 전망입니다.

오늘(17일)과 내일(18일) 귀경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빗길 운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MBN뉴스 조경진입니다. [ nice2088@mbn.co.kr ]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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