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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오지호 "`슈퍼맨` 고민했지만, 딸 위해 출연 결정"
입력 2016-09-16 13:3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올해 5개 작품에 참여하는 배우 오지호(40)는 오는 22일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대결'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데뷔 첫 악역'이라는 의미있는 도전을 한 그는 KBS 2TV 육아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 오서흔과 출연 중이다.
"섭외 제의가 들어왔을 때 아내와 고민하면서 처음에는 거절했어요. 제작진에서 계속 하자고 해서 결국 서흔이 100일 때부터 촬영했죠. 저는 사회생활에서 인간관계를 중요하게 여겨요. 공동육아를 하면 아이에게 자연스럽게 사회성이 스며들 것이라고 봤죠."
오지호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기로 한 것은 딸을 위한 결정이기도 했다. 과거 사진을 남겨놓은 것이 많지 않은 자신과 달리 딸에게 육아프로그램은 추억이 깃든 선물이었다.
"예전 사진이 별로 없지만 작품을 한 덕분에 아이에게 보여줄 수 있죠. 촬영을 하게 되면 아이가 힘들 것 같았지만, 지금은 힘든 걸 잘 모를 시기죠(웃음). 딸에게 좋을 것 같아서 좋은 것만 생각하고 촬영했어요. 첫 촬영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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