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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L 결승 예약 K리그 “명실상부 동아시아 최강 확인”
입력 2016-09-15 17:27 
전북현대는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우승컵을 노린다. 서울이 우승하면 구단 사상 첫 우승이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 K리그 두 팀이 진출하자 명실상부 동아시아 최강임을 확인했다”고 자부했다.
연맹은 15일 보도자료를 내고 아시아 최강팀들이 모여 ‘별들의 별을 가리는 무대에서 중국의 막대한 자본력을 앞세운 거센 도전을 딛고 K리그 클럽의 건재함을 다시금 과시했다”며 전북현대와 FC서울의 4강 진출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두 팀은 각각 상하이상강과 산둥루넝의 견제를 뿌리치고 준결승에 올랐다. 9월 28일 전주에서 1차전을 갖고, 10월 19일 서울에서 2차전을 한다. 둘 중 한 팀은 결승에 진출하여 서아시아 1위와 우승컵을 놓고 다툰다.

연맹은 2009년부터 5년 연속 K리그 팀이 결승에 올라 그중 3팀이 우승컵을 차지한 사실도 상기했다.
○ K리그 클럽 역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기록
우승(10): 포항(1997 1998 2009) 성남(1995 2010) 수원(2001 2002) 전북(2006) 울산(2012) 부산(1985)
준우승(5): 성남(1997 2004) 전북(2011) 서울(2002 2013)
최다우승팀(3): 포항
최다우승국(10):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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