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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만 같아라’ 15일 잠실 KIA-LG전 매진
입력 2016-09-15 14:58 
15일 열린 KIA-LG전이 매진을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풍성한 한가위. 야구장도 예외는 아니었다. 추석을 맞아 KIA-LG전이 열리는 잠실구장이 매진을 기록했다.
15일 KIA-LG전이 열리는 잠실구장. 추석 연휴를 맞아 경기장은 만원행렬을 이뤘다. 시작 전부터 수많은 관중들이 밀집하기 시작한 잠실구장은 경기 개시 한 시간여 후인 14시52분이 되자 2만6천명 매진을 기록했다. LG의 시즌 5번째 매진이다.
이날 경기에 앞서 LG는 1루 내야 출입구 광장 쪽에서 추석 이벤트를 실시했으며 경기 시작 전에는 선수단의 자필 사인볼을 투척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한가위 연휴와 더불어 경기 자체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이었다. 이날 맞붙는 KIA-LG는 전날까지 리그 공동 4위를 형성 중이다. 경기 결과에 따라 5강 진출 희비가 엇갈릴 전망이다. 선발 투수도 에이스급이 총출동한다. KIA는 양현종이 출격하며 LG는 데이비드 허프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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