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오클랜드에서 방출된 버틀러, 양키스와 계약 합의
입력 2016-09-15 12:28 
오클랜드에서 방출된 버틀러가 양키스에 합류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 방출된 지명타자 빌리 버틀러(30)가 핀스트라이프를 입을 예정이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5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버틀러가 양키스에 합류한다고 전했다.
버틀러는 9월중 팀에 합류하기 때문에 양키스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한다 하더라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번 시즌 85경기에서 타율 0.276 출루율 0.331 장타율 0.403 4홈런 33타점을 기록한 버틀러는 출전 시간이 점차 줄어들면서 입지가 좁아졌고, 지난 12일 오클랜드에서 방출됐다. 이에 앞서서는 팀 동료 대니 발렌시아와 다툼을 벌여 물의를 일으켰다.
버틀러는 오클랜드와 2015시즌을 앞두고 3년간 3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이 연봉은 보전되기 때문에 양키스는 최소 연봉만으로 그를 보유할 수 있다.
2004년 드래프트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즈에 1라운드 전체 14순위로 지명된 버틀러는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 2014년까지 캔자스시티 한 팀에서 뛰었다. 2012년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선정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