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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교통상황] '주차장' 같은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 시작
입력 2016-09-15 11:36 
사진=MBN
[고속도로 교통상황] '주차장' 같은 고속도로, 귀경길 정체 시작



연휴 둘째 날이자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인 15일 오전 전국 고속도로는 차례를 마친 귀경객과 귀성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양방향 곳곳에서 정체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대전나들목→신탄진나들목, 천안삼거리휴게소→천안나들목, 기흥동탄나들목→수원신갈나들목, 달래내고개→서초나들목 등 총 30.7㎞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총 정체구간이 43.1㎞에 달합니다.

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광천나들목→홍성나들목, 일로나들목→목포요금소, 서산나들목→행담도휴게소,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등 구간에서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은 남이분기점→오창나들목 총 27.5㎞ 구간, 제2중부고속도로 이천 방향은 산곡분기점→신월천교 총 11.5㎞ 구간에서 차량 속도가 채 시속 30㎞도 나지 않고 있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은 동수원나들목→동군포나들목, 진부나들목→평창휴게소 등 총 24.1㎞ 구간에서 차량이 몰려 있습니다.

하행선 역시 곳곳에서 오전부터 시작한 정체가 풀리지 않아 차량 소통이 답답한 상황입니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서울요금소→신갈분기점, 동탄분기점→안성휴게소, 잠원나들목→반포나들목, 북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등 총 41.9㎞ 구간에서 정체를 보입니다.

서해안고속도로 목포 방향은 금천나들목→소하분기점, 발안나들목→행담도휴게소, 안산분기점→팔곡분기점 등 총 32.3㎞ 구간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습니다.

중부고속도로 통영 방향은 하남분기점→동서울만남휴게소, 마장분기점→남이천나들목, 서청주나들목→남이분기점, 동서울요금소→광주나들목, 곤지암나들목→서이천나들목 등 총 35.3㎞ 구간에서 차량이 길게 늘어서 있습니다.

낮 12시 승용차 기준으로 주요 도시에서 서울까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서울 7시간40분, 대구→서울 5시간43분, 울산→서울 7시간 15분, 대전→서울 3시간30분, 광주→서울 5시간30분, 목포→서울 6시간 40분, 강릉→서울 4시간입니다.

반대로 서울에서 주요 도시까지 예상 소요시간은 부산 8시간20분, 대구 6시간4분, 울산 7시간44분, 대전 4시간, 광주 6시간10분, 목포 7시간20분, 강릉 5시간입니다.

도로공사는 현재까지 18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11만대가 서울로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총 529만대로 예측됐습니다.

고속도로 상행선 정체는 오후 4∼5시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다음날 오전 2∼3시께 해소될 전망입니다.

하행선 정체는 오후 4∼5시 절정에 이르렀다가 자정 무렵 풀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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