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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의 화신` 조정석·공효진·고경표, 흥미진진 삼각 로맨스 `질주`
입력 2016-09-15 09:3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슈팀]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조정석과 고경표, 공효진의 삼각 로맨스가 불이 붙었다.
지난 14일 방송에서 이화신(조정석 분)은 표나리(공효진 분)가 고정원(고경표 분)에게 보여준 영상이 보정 속옷을 입는 모습이 아닌 태국에서 춤연습을 하는 영상임을 알게 됐다.
오해를 풀고 함께 한 저녁자리에서 그는 한층 다정해진 두 사람 사이를 훼방하며 질투를 할 것만 같았지만 외려 둘이 잘 어울리네, 둘이 사귀어” 등 예상치 못한 말을 내뱉어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감정을 표현하는데 서툰 이화신은 정원이는 나보다 나은 남자다”라며 표나리와 고정원의 연애를 응원했다. 뿐만 아니라 마음과는 달리 표나리를 살갑게 대하지 못하고 진심으로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매번 놓치고 있어 보는 이들도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고정원은 비행기에서 표나리를 처음 본 순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그녀에게 호감의 신호를 보내고 있다. 그는 새벽출근을 하는 표나리를 방송국까지 데려다주고 그녀에게 진한 연애를 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히는 등 칠전팔기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이에 두 사람의 마음이 서로에게 닿기 일보직전인 상황.
때문에 표나리와 고정원에게 둘이서 잘 해보라는 말을 하고 뒤돌아선 이화신의 모습에선 쓸쓸함과 씁쓸함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을 볼 수 있었다는 반응이다. 특히 리얼리즘 끝을 선보이고 있는 배우들의 연기가 복합적인 감정들을 섬세하게 담아내 드라마에 함께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이렇듯 이화신과 고정원은 타이밍 차이로 극과 극의 하루를 보내고 있다. 이에 이화신이 표나리를 포기하지 않고 두 사람 사이를 질투하며 ‘질투의 화신으로 거듭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선 이빨강(문가영 분), 표치열(김정현 분), 오대구(안우연 분)가 클럽에서 싸움이 나 경찰서까지 가게 되자 두 엄마 계성숙(이미숙 분), 방자영(박지영 분)은 물론 표나리, 이화신, 고정원, 김락(이성재 분)이 총출동했다. 만나면 으르렁거리는 어른들의 기싸움 속에서 빨강은 치열, 대구 두 사람 모두와 키스를 했다는 폭탄발언으로 모두를 경악에 빠뜨리며 미친 18세다운 패기를 자랑했다.
점점 더 흥미진진해져가는 양다리 삼각 로맨스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은 추석인 오늘(15일) 밤 10시에 8회가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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