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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판 취소` 스캑스, 인대 손상 無
입력 2016-09-15 08:55 
스캑스는 갑작스런 팔뚝 긴장 증세로 예정된 등판을 취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갑작스런 팔뚝 통증으로 등판을 취소한 LA에인절스 좌완 타일러 스캑스,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빌리 에플러 에인절스 단장은 15일(한국시간) 'LA타임즈'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이날 있었던 스캑스에 대한 정밀검진 결과를 전했다.
이에 따르면, 스캑스는 파꿈치 인대에 손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대신 회내근에 가벼운 염좌가 발견됐다. 일주일 정도 휴식을 취하며 상태가 호전되기를 기다릴 예정이다.
스캑스는 이날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선발 등판이 예고됐었지만, 팔둑 긴장 증세로 등판을 취소했다. 2014년 7월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경력이 있는 그이기에 에인절스 구단은 이상 신호에 신중하게 접근했고, 다행히 큰 문제가 아님이 밝혀졌다.
스캑스는 수술 이후 이번 시즌 복귀, 9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48이닝을 던지며 3승 3패 평균자책점 4.13을 기록중이다.
에인절스는 이미 올해 가렛 리처즈, 앤드류 히니, 닉 트로피아노 등을 팔꿈치 부상으로 잃었다. 선발 투수들의 연쇄 이탈 속에 15일 현재 63승 81패를 기록중이다.
에인절스는 이날 우완 쥴리스 챠신을 대신 선발로 예고했다. 우완 투수가 나오면서 시애틀의 이대호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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