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 최소 3회 즉시 핵실험 가능"…10월 유력설
입력 2016-09-15 08:40  | 수정 2016-09-15 11:11
【 앵커멘트 】
북한이 최소 3번의 핵실험은 지금 당장이라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과 미국 대선이 코앞인 다음 달 초가 유력해 보인다는데요.
송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9일 있었던 5차 핵실험 하루 전, 북한의 핵실험 가능성을 보도했던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

이번엔 북한이 당장 핵실험을 최소 3번은 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돼 있다는 분석을 내놨습니다.

조엘 위트 '38노스' 연구원은 핵실험장이 있는 풍계리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별다른 준비절차 없이 실험을 당장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세계가 북한의 추가 핵실험을 우려하는 상황이라 이번 조사 결과가 더욱 주목됩니다.


▶ 인터뷰 : CNN 보도
- "많은 전문가들은 북한이 이미 6차 혹은 7차 핵실험을 할 준비를 이미 마쳤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조엘 위트 연구원은 다음 핵실험이 유력한 시점을 북한이 첫 핵실험을 했던 2006년 10월 9일에서 꼬박 10년이 되는 날인 다음날 9일로 보고 있습니다.

이 밖에 당 창건일인 10월 10일 혹은 미국 대선 직전인 10월 마지막 주에 핵실험이 벌어질 것이라 분석하는 전문가도 많습니다.

이미 구체적인 갱도까지 언급하며 추가 핵실험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던 우리 군 역시 추석연휴에도 '통합위기관리 TF'를 가동하며 징후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한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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