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 보름달 보세요"…내일부터 남부지방 비
입력 2016-09-15 08:40  | 수정 2016-09-15 10:46
【 앵커멘트 】
추석인 오늘(15일)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늦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 사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일부지역에서는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전국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따사로운 햇살이 내리쬐는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가끔 구름이 많을 전망입니다.

따라서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보름달은 서울의 경우 오후 5시 44분부터 떠올라 17일 오전 4시5분 서쪽 하늘에서 가장 둥근달이 됩니다.

오늘 가장 높이 보름달이 드는 시간은 11시27분입니다.


다만, 제주도와 남부 일부 지방에서는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곳이 있어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전국 낮 최고기온은 24도에서 29도 사이로 늦더위가 이어져 조금 덥겠습니다.

추석이 지나고 내일부터는 일본으로 북상하는 태풍 말라카스의 간접 영향을 받겠습니다.

내일 전라남·북도를 중심으로 남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특히 오는 17일과 연휴가 끝나는 18일에는 제주도와 남부지방, 동해안 지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오겠습니다.

배편이나 항공편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귀경객들은 반드시 결항 여부를 파악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 hwang2335@gmail.com ]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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