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화천 산천어축제, 다양한 볼거리 제공
입력 2007-01-06 09:00  | 수정 2008-01-06 10:28
강원도 겨울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오늘(5일) 개막됐습니다.
올 축제에서는 기존의 프로그램 외에 하얼빈 빙등 조각 등이 선보여 색다른 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GBN 강원방송 이석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겨울 축제의 진수 화천 산천어축제가 5일 개막됐습니다.

1년을 기다려온 강태공들은 축제가 시작되기가 무섭게 얼음판을 찾아 산천어 낚시에 열을 올렸습니다.

처음 축제를 찾은 사람이나 이미 와봤던 관람객이나 산천어를 낚는 묘미는 매 한가집니다.

인터뷰 : 강호 / 전북 군산시
-"아들이 얼음낚시 낚시 얘길해서 왔는데 정말 좋다."

인터뷰 : 김재민 / 경기 수원시
-"아주 쉽고 많이 잡을 수 있어 재미가 있다. 자꾸 오게 만드는 것 같다."

얼음판 한켠에서는 어른이나 아이 할 것 없이 썰매를 지치며 겨울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인터뷰 : 조성구 / 경기 양주시
-"어릴적 아버지가 썰매를 밀어주던 생각이 난다. 그 마음으로 아이들과 즐기고
있다."

축제 조직위원회는 관람객들의 편의 시설을 대폭 확충해 오랜 시간 기다리는 등의 관람객 불편을 해소 하는데 주력했습니다.

또 산천어축제의 상징인 얼곰이성 규모를 3층 높이로 확대 설치하는 등 볼거리도 확충했습니다.


인터뷰 : 이석종 강원방송 기자이석종 기자
-"특히 올해 처음 아시아 겨울축제 광장을 설치해 중국 하얼빈 빙등 조각 등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하얼빈 얼음조각가들이 빚어낸 빙등 조각과 대형 눈조각은 보는이들의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해 보입니다.

창작 썰매 콘테스트와 산천어 맨손잡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올 산천어축제는 오는 27일까지 계속됩니다. GBN뉴스 이석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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