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규모 5.8 지진] 울산 LNG복합 4호기…5시간만에 재가동
입력 2016-09-13 01:01 
사진= 연합뉴스


12일 저녁 경북 경주시 남서쪽 9㎞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5.1과 5.8의 지진으로 동서발전 소속 울산 LNG복합화력 4호기의 가동이 멈췄다가 5시간 만에 재가동했습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1차 지진이 발생한 12일 오후 7시44분 진동을 감지한 LNG복합화력 4호기가 가동을 멈췄다가 13일 오전 0시23분부터 재가동됐다"며 "이 발전 기기는 민감한 진동에도 중단되도록 설계돼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울산에는 동서발전 LNG복합화력 1~3호기도 있지만, 지진이 발생했을 때 가동되지 않고 있었기 때문에 별다른 피해는 없었습니다.

한편 이날 지진으로 울주변전소의 변압기 한 대도 잠시 정지했지만, 곧바로 가동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변압기가 즉시 재가동됐기 때문에 인근 지역에 정전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전이 관리하는 에너지 시설은 규모 6.3 이상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내진 설계가 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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