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지않는 은행` 고속道 휴게소에 이동점포

주요 시중은행들은 13~14일 추석 연휴를 맞아 고객의 편의를 돕기 위해 이동점포나 신권 교환 등 다양한 특별 서비스를 선보인다.
NH농협은행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통영방향 하남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오전 9시~오후 4시 이동점포(NH Wings)를 운영한다. 금융단말기와 자동화기기를 탑재한 차량이 장소를 이동하면서 무선통신망을 통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동점포에서는 신권 교환은 물론 현금 입출금, 통장 정리, 계좌 이체 등 각종 금융서비스를 일반 점포와 동일하게 제공한다. 하나은행의 '움직이는 KEB하나은행'은 13~14일 오전 9시~오후 4시 경부고속도로 하향선 양재 만남의 광장에서 신권 교환 행사를 연다. 하나은행은 주요 공항(인천·김해) 내 지점의 경우 계속 영업을 할 계획이다.
IBK기업은행은 13일 낮 12시~오후 8시, 14일 오전 9시~오후 5시 서울춘천고속도로 가평휴게소(하행), 서해안고속도로 행담도휴게소, 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에서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운영하고 신권을 교환해준다. 신한은행은 13~14일 오전 10시~오후 6시 서해안고속도로 화성휴게소(하행)에서 이동점포 '뱅버드'를 운영한다. 뱅버드를 통해 신권 교환, 통장 정리, 예금 상담 등 업무가 가능하며 신권과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추석 복(福) 봉투를 무료로 제공한다.
아울러 신한은행 고객들은 디지털키오스크에서 영상 상담을 통해 명절 연휴 중 필요한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키오스크를 통해 체크카드 및 보안카드 신규·재발급, 인터넷뱅킹 신규 및 이체한도 변경 등의 제신고 등을 포함한 107가지 은행 업무를 볼 수 있다. 이 밖에도 우리은행의 '위버스'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와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도휴게소에서 오전 9시~오후 6시 신권 교환·입금·이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KB국민은행은 오전 9시~오후 4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 휴게소와 KTX 광명역 1번 출구에서 이동 점포를 통해 신권 교환과 ATM 이용이 가능하다.
[노승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