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추석연휴 영란銀 추가 부양책 나올까
입력 2016-09-11 17:32 
이번주 증시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별다른 경제 이벤트가 없어 변동성이 작은 한 주가 될 전망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없다면 시장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13일(현지시간)에는 중국에서 광공업생산과 소매판매, 누적고정자산투자 등 경기지표가 발표된다. 현재 중국 경기지표에 대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지난달과 비슷한 수준으로 우리 증시에 대한 영향력은 작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몇 년간 코스피가 추석을 앞두고 소폭 하락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주 초 증시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추석 연휴 유럽과 미국 주요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란은행(BOE)이 9월 통화정책회의를 개최한다. 지난달 4일 영란은행은 7년 만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고 자산매입한도 규모를 600억파운드로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통화 완화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도 추가적인 통화 완화정책을 내놓을지 주목을 받고 있다. 16일 미국에서는 8월 소비자물가지수가 공개된다. 시장에서는 지난 7월 대비 0.1% 상승하는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박윤구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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