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젝키 "16년 만의 콘서트, 팬들에 보답 됐으면"
입력 2016-09-11 15:49  | 수정 2016-09-11 16:3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그룹 젝스키스가 16년 만에 콘서트를 개최하는 소감을 전했다.
젝스키스(은지원 이재진 김재덕 강성훈 고지용 장수원)의 단독콘서트 '엘로우 노트' 기자회견이 1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은지원은 이날 취재진에 "젝스키스로 해체 이후 처음 인사드린다. 많은 분이 지지해 주셔서 저희가 이 자리에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콘서트를 1회만 생각했다. 의외로 많은 분이 저희를 기억해 주셔서 공연이 2회로 늘어났다. 너무 감사하다. 오랜 동안 콘서트를 준비해왔다"고 전했다.

강성훈은 "멤버들 모두가 설렌 마음으로 무대를 준비했다. 공연 마지막 날이어서 전날 아쉬웠던 부분을 채웠으면 한다. 조금 더 감동적인 무대를 꾸몄으면 한다.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김재덕은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잘 안됐다. 많은 분이 저희를 기억해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이 자리에 있는 듯하다"며 "관객들이 신나고 감동적인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가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장수원은 "콘서트를 준비할 때 떨리는 것보다는 열심히 해야 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이번 공연을 즐기면서 할 생각이다"고 덧붙였다.
젝스키스는 지난 4월 MBC '무한도전-토토가2'에 출연한 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었다. 이들은 16년 만에 콘서트를 개최하고, 올가을께 새 앨범을 발표한다.
in999@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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