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9일 북한의 제5차 핵실험과 관련해 예상보다 빠른 핵 소형화에 우려를 나타냈다.
국정원은 이날 열린 국회 정보위 긴급현안보고에서 북한의 목표는 스커드 미사일에 장착할 정도의 크기로 핵을 소형화해서 개발하는 것”이라며 그 목표가 당초 생각하는 것보다 상당히 빠른 속도로 진행돼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또 추가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언제든지 할 수 있다”면서 5차 핵실험까지 속도를 보면 6, 7차 핵실험이 언제 일어나도 놀랍지 않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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