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고향길 삼척에서 동해까지 시원하게 뚫린 고속도로를 달릴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동해고속도로 삼척~동해간 18.6㎞를 오는 9일 오후 6시에 개통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착공한 후 8년 만이다.
6019억원이 투입된 삼척~동해간 고속도로의 개통으로 삼척에서 동해까지 거리가 기존 20.7km에서 18.6km로 2.1㎞ 단축되고, 이동시간이 21분 줄어 연간 물류비용 약 327억원 절감될 것으로 국토교통부는 추산했다. 또한 삼척시 환선굴과 해돋이로 유명한 동해시 촛대바위 등 관광지와 다채로운 지역행사에도 쉽게 참여할 수 있게 돼 관광산업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강원지역 도로망 확충을 통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번 ‘삼척~동해 고속도로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11월에는 ‘양양~속초 고속도로, 2017년에는 ‘동홍천~양양 고속도로를 차질 없이 개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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