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우건설, 7.3억달러 규모 카타르 이링 고속도로 단독 수주
입력 2016-09-08 13:47 
[카타르 이링(E-ring) 고속도로 조감도. 자료 대우건설]

대우건설은 8일 카타르에서 7억 3000만 달러(한화 8051억원) 규모 도로 건설공사를 단독수주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날 카타르 공공사업청으로부터 낙찰통지서(Awarding Letter)를 접수했다.
카타르는 현재 2022년 월드컵 개최를 대비해 도로와 철도 등 각종 인프라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도하 공항 및 월드컵 경기장 인근의 이링 도로는 도하를 연결하는 핵심 교통망으로 이번 공사의 빠른 진행을 위해 국가적 차원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카타르 공공사업청이 발주한 이링(E-ring) 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수도인 도하(Doha) 남부에서 기존 도로 4.5km 확장과 4km 신설 구간에 왕복 8~14차선의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3개층의 교차로 2개소, 2개층의 교차로 1개소가 설치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 도로는 공사 구간이 8.5Km로 짧은 편임에도 다층 입체교차로 3개소가 포함돼 공사비가 높아, 수익성이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1조원 규모의 뉴 오비탈 고속도로 공사에서 대우건설의 공사 구간만이 유일하게 공정률을 준수하고 있어 발주처에서 공사 수행능력에 높은 평가를 준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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