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남패치' 가담한 20대 여자 방송인 검거
입력 2016-09-07 19:40  | 수정 2016-09-07 20:26
【 앵커멘트 】
유흥업소와 관련된 여성들의 사생활을 무차별적으로 폭로한 '강남패치' 운영에 가담한 혐의로, 20대 여성이 붙잡혔습니다.
그런데 잡고 보니, 한때 케이블방송에 출연했던 방송인이었습니다.
오태윤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2009년, 한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20대 여성.

현재는 중국을 오가며 모델활동을 하고 있는 이 여성이, '강남패치' 운영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강남패치는 100명이 넘는 개인 신상과 사생활을 무차별적으로 SNS에 폭로해, 지난달 운영자가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이 여성은 강남패치 운영자에게 3건의 일반인 신상정보를 제보하고, 10건의 게시물을 작성하는데 가담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일부 게시글은 자기가 제보한 것도 있고, 일부 게시글은 사실 관계 확인해줬고…."

하지만 이 여성이 어떤 이유로 이런 행위를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 여성은 이미 경찰에 두 차례 출석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습니다.

▶ 스탠딩 : 오태윤 / 기자
- "경찰은 추가 조사를 통해 혐의를 확인하는 한편, 또 다른 공범이 있는지도 계속 수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오태윤입니다. [ 5tae@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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