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중기청-신보, 추경 반경…“매출채권보험 17조5000억원으로 확대”
입력 2016-09-07 15:43 

중소기업청과 신용보증기금은 7일 매출채권보험의 연간 인수 규모를 당초보다 5000억원 증가한 17조5000억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출채권보험은 중소기업이 물품 또는 용역을 제공하고 취득한 매출채권(상업어음 및 외상매출금)의 부도위험을 공적보험으로 인수하는 정책사업이다.
중소기업은 신보(보험사)의 지원을 통해 외상거래에 대한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할 수 있고, 구매기업의 채무불이행 시 신보가 손실금의 80%까지 보험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경영안정과 연쇄도산 방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신보는 지난달 30일부터 초기 중견기업도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중소기업협동조합은 오는 30일부터 보험에 가입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또 보험한도(계약자)를 30억원에서 50억원으로 상향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최근 구조조정 등 중소기업 경영의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 대응해 예상치 못한 위험을 사전에 대비하고 계획적인 경영활동을 할 수 있도록 추경을 통해 매출채권보험 인수규모를 확대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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