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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11일 KIA전 앞서 ‘스나이퍼’ 장성호 은퇴식
입력 2016-09-07 15:27 
kt 위즈에서의 1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던 장성호 해설위원.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강윤지 기자] kt 위즈는 오는 11일 KIA 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장성호(현 KBSN 스포츠 해설위원)의 은퇴식을 연다.
은퇴식에는 kt 선수단을 비롯해 상대팀인 KIA와 양 팀 팬들이 어우러져 ‘기록의 사나이 장성호의 선수로서의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한다.
행사 시작에 앞서 은퇴 기념 영상이 상영된다. 1996년 해태 타이거즈에서 시작해 롯데, 한화를 거쳐 2015년 kt까지 20시즌 동안 세운 기록들을 돌아보고, 국가대표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동메달,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한 활약상이 소개된다.
이어 선수 생활의 소회를 밝히는 인터뷰가 진행되고,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보냈던 KIA, 그리고 마무리를 함께 했던 kt 선수단이 준비한 은퇴 기념 액자와 꽃다발을 증정한다.
1,3루 응원석에서 펼쳐지는 대형 유니폼 통천 세리머니 아래 양 팀 선수단 및 팬 60명이 그라운드로 나와 마지막으로 베이스를 도는 프로야구 대표 타자를 맞이하며, 하이파이브 인사를 나눈다. 팬 60명은 양 구단이 개별적으로 참가 신청자를 모집해 각 각 30명씩 선정했다.
김진훈 kt 단장은 장성호 위원은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였다”며 프로야구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세우며, 팬들에게 많은 추억을 안겨준 선수이기 때문에 프로 생활의 마지막을 함께한 우리 구단이 기념해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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