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한 마트에서 생후 5일 된 아기가 의문의 남성에게 이유없이 머리를 폭행당해 응급실에 실려가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당시 아이의 어머니인 에이미 두커스(Amy duckers)는 아기를 데리고 마트에서 장을 보고 있는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기가 큰소리로 울기 시작했습니다.
에이미가 오랜만에 만난 이웃과 잠시 이야기를 하던 중, 63세의 한 남성이 아이에게 다가가 머리를 주먹으로 세게 내리친 것입니다.
당황한 에이미가 남성을 향해 "뭐하는 짓이냐"고 소리치자 그는 "인형인 줄 알았다"고 얼버무리며 사과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아기는 즉시 병원에 실려갔고, 남성은 그 자리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 경찰은 "다행히 아기는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면서 "현재 아기는 집으로 돌아와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한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