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세미콘타이완전시회에 EMI 쉴드 출품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한미반도체는 7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세미콘 타이완 2016(SEMICON Taiwan 2016) 전시회에 참가해 신규개발장비인 ‘EMI 쉴드(전자파차폐)를 출품한다고 이날 밝혔다. 기존 주력장비인 비전 플레이스먼트(Vision Placement)와 함께 한미반도체의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김민현 한미반도체 사장은 이번에 출품하는 ‘EMI 쉴드 장비는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기기, 사물인터넷(IoT) 등에 폭넓게 사용되는 것”이라며 향후 시장전망이 밝다”고 설명했다.
올해 21번째를 맞이하는 세미콘 타이완 전시회는 반도체 장비재료 분야를 대표하는 글로벌 산업 전시회다. 중국과 대만은 물론 미국 일본 독일 등 전 세계 700개가 넘는 주요 반도체 회사와 4만3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모이는 중화권 핵심 전시회다.
한미반도체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미콘 타이완 전시회의 공식 스폰서로 활동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대만 신쥬 지역에 ‘한미 타이완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중화권시장을 더욱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