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더민주, 박지원 연설에 “화려한 상차림에 정작 메인요리는 알 수 없어”
입력 2016-09-07 14:37  | 수정 2016-09-08 14:38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화려한 상차림에도 불구하고 정작 메인요리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고 평가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박 비대위원장의 현실안에 대한 인식에 공감하고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박 대변인은 백화점식 나열에 그친 점은 아쉽다”며 경제가 비상상황인 만큼 보다 긴급한 민생문제부터 해결해 나가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경제 상황을 타개할 정확하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이 모색돼야 한다는 점에서 박 비대위원장이 보다 명확한 입장을 피력해 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다만 ‘대통령이 모든 문제의 시작이고 해결의 시작이라는 박 비대위원장의 의견에 공감하며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이 정치 정상화의 신호탄이라는 지적도 공감한다”며 청와대는 야당의 이러한 일치된 의견을 무겁게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