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처리퍼블릭, 中내륙시장 본격공략
입력 2016-09-07 14:25 
네이처리퍼블릭 시안 1호점 외관

네이처리퍼블릭이 베이징과 상하이에 이어 중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내륙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7일 네이처리퍼블릭은 서남 내륙의 경제 중심 도시인 시안(西安)에 첫 번째 매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시안 1호점은 로마스 민성백화점 1층에 약 40평 규모로 위치해 있다. 매장을 통해 백화점으로 출입 가능한 별도 정문이 있어 접근성을 높였고, 외관에 살아 있는 초록빛 생화로 꾸민 가든월을 설치한 것이 특징이다. 오픈 첫 날 ‘수딩 앤 모이스처 알로에베라 92% 수딩젤 등 알로에 라인을 비롯해 ‘프로방스 카렌듈라 선케어 라인 등 인기 제품이 품절 사태를 빚었으며 마스크팩은 하루 5만장이 판매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네이처리퍼블릭 측은 설명했다.
약 3억명 이상 거주하고 있는 중국 내륙 도시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보이며 중국 내 새로운 블루오션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선호도가 높게 나타나 시장 내 성공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면서 특히 시안은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육상 실크로드의 전략적 요충지로 글로벌 기업이 대거 진출해 있을 만큼 관심이 높은 지역”이라고 밝혔다.
2013년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중국에 처음 진출한 네이처리퍼블릭은 현재 총 30여 개 단독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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