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편의점서 카드결제로 현금 찾는다
입력 2016-09-07 14:09  | 수정 2016-09-08 14:38

다음달부터 편의점에서 카드로 결제한 뒤 현금을 찾을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가 선보인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편의점 위드미와 캐시백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의를 진행중이고 다음 달 캐시백 서비스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캐시백 서비스는 물품 결제와 현금 인출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서비스로 3만원짜리 물건을 산 뒤 카드로 5만원을 결제하면 차액인 2만원은 현금으로 받는 식이다.
다만, 통장 잔액만큼 결제할 수 있는 직불카드와 체크카드만 가능하다. 신용카드는 악용될 수 있어 제외됐다.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이미 일반화돼 있는 서비스로 금융당국이 올 초 선정한 ‘제2차 국민체감 20대 금융관행 개혁 과제에 포함돼 있다.
우선 캐시백 서비스 최고 인출 한도는 10만원이며 향후 인출 한도가 늘어날 전망이다.
수수료는 ATM 기기 관리비와 장소 대여비 등의 고정비용이 없어지게 돼 현재 편의점에 설치된 현금자동입출금기(ATM)의 이용수수료보다는 낮게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뉴스국 박소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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