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추석연휴 16~17일 시내버스·지하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입력 2016-09-07 11:44 

서울시가 추석을 맞아 사과와 배 같은 과일 공급을 110% 확대하기로 했다. 또 연휴 기간 응급·당직 의료진과 약국 등을 507곳 운영해 응급 환자에 대비한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교통·나눔·물가·안전·편의 ‘5대 추석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오는 9일부터 19일까지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13∼19일 물가·교통·풍수해·의료·소방안전 상황실을 설치하고 종합상황실도 서울시청 1층에 두기로 했다.
연휴인 16∼17일 시내버스와 지하철을 익일 오전 2시까지 연장 운행하고 고속·시외버스는 운행 횟수와 수송 인원을 각각 27%와 59% 늘린다.

올빼미 버스 8개 노선과 심야전용택시 2300여대도 밤늦은 시간 ‘시민의 발이 돼 줄 예정이다.
시는 명절을 맞아 기초생활수급 14만3000여가구에 가구당 3만원의 위문품비를 지급한다. 무료급식기관을 통해 저소득 독거 어르신 2만3103명에게 추석 특식을 제공한다.
결식 우려 아동 3만8513명에게 지원하는 무료 급식도 연휴 기간인 14∼18일 끊김 없이 이어진다.
장애인복지관과 보호시설 등 242개 시설에서는 추석 맞이 후원물품 전달, 송편 만들기, 전통놀이 행사 등이 열린다.
시는 또 추석 물가를 안정화하기 위해 사과·배 등 9개 물품을 최근 3년 평균 같은 기간 대비 110% 수준으로 물량 공급을 늘린다. 농·축·수산물 15개 품목과 개인서비스 6개 품목을 중점관리 대상품목으로 정해 가격 추이를 파악한 뒤 가격 정보를 서울시 물가정보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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