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슈픽] 댐 아래로 떨어진 농구공…'물수제비'를 뜬다?
입력 2016-09-07 11:05  | 수정 2016-09-07 11:16
사진=MBN


[이슈픽] 댐 아래로 떨어진 농구공…'물수제비'를 뜬다?

농구공으로 '물수제비'를 뜨는 영상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400m 높이의 댐, 한 남성이 농구공을 들고 아래로 떨어뜨립니다.



공은 엄청난 속도로 자유낙하 하더니 바로 아래로 '쿵!' 소리를 내며 떨어집니다.

이어 다른 농구공을 들고 나타난 남성, 이젠 공에 회전을 주어 떨어뜨립니다.

회전력이 더해진 공은 예상과 달리 댐의 물이 있는 곳까지 비행하며 수면위로 착지합니다.

그때 회전력으로 인해 농구공이 '물수제비'를 뜨며 물 위를 나아가기 시작합니다.


공을 떨어트린 남성도 이런 장면이 신기한 듯 감탄을 연발합니다.

영상을 본 전문가는 "이를 '마그누스 효과'라고 한다"며 "공기의 압력 차이에 의해 공이 휘어지면서 나아가게 되고 그 결과 45도 이하의 각도로 수면에 부딪히면서 물수제비를 뜰 수 있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 남성의 기상천외한 실험이 진풍경을 만들며 누리꾼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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