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네이처리퍼블릭, 중국 내륙시장 공략 가속도…시안에 첫 매장
입력 2016-09-07 10:36 
네이처리퍼블릭이 중국 내륙도시 시안에 문을 연 첫 매장 외관

네이처리퍼블릭이 중국 내륙지역 공략에 속도를 낸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서남 내륙의 경제 중심 도시인 시안의 첫 번째 매장을 시작으로 내륙 도시를 본격적으로 공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달 말 하얼빈, 길림 지역에 2, 3호점을 공개하고 연내에 내륙 지역에만 10개 매장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처리퍼블릭에 따르면 약 3억원 인구가 밀집된 내륙 도시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중국 내 새로운 개발 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시안은 중앙아시아와 유럽의 중간 지대로 글로벌 기업들의 대거 진출한 경제 요충지라는 설명이다.

네이처리퍼블릭 관계자는 베이징과 상하이 등 핵심 상권을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 후 내륙지역으로 매장을 늘리는 전략을 앞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처음 중국 진출한 네이처리퍼블릭은 현재 총 30여 개 단독매장을 운영 중이다.
시안 1호점은 로마스 민성백화점 1층에 약 132㎡(40평) 규모로 꾸며졌다. 외관에 초록빛 생화로 꾸민 가든월을 설치해 자연주의 브랜드콘셉트를 극대화했다고 네이처리퍼블릭은 강조했다.
한편, 네이처리퍼블릭은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 핵심 상권에서도 공격적인 출점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6월과 7월 완다그룹 상하이 오각장 완다광장과 베이징 쇼핑몰인 차오양구 대위성에 단독매장을 선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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