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축구, 태국 원성서 2-0 승리…본선 진출 가능성 ↑

일본 축구, 태국 원성서 2-0 승리…본선 진출 가능성 ↑


일본이 2018 러시아월드컵 축구대회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에서 태국을 잡고 한숨을 돌렸습니다.

일본은 6일 태국 방콕의 라차망칼라 경기장에서 열린 태국과의 B조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습니다.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1-2로 패배한 일본은 이날 승리로 1승1패가 되면서 월드컵 본선 진출의 가능성을 좀 더 높였습니다.

일본은 전반 18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사카이 히로키의 크로스에 이은 하라구치 겐키의 헤딩슛으로 선제골을 얻었습니다.

일본은 후반 30분 아사노 다쿠마의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성공하면서 2-0 스코어를 완성했습니다.

중국 선양의 올림픽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중국과 이란의 A조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78위인 중국은 39위 이란을 상대로 한국전에 이어 '파이브백'으로 수비에 치중했습니다.

중국은 전반 12분 골키퍼 청청이 부상으로 교체돼 나왔습니다. 이란 역시 전반 23분 페지만 몬타제리를 교체하는 등 격렬한 경기가 이어졌습니다.

양 팀은 그러나 전후반 90분 동안 상대 골문 공략에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이란은 한국과 함께 1승1무가 됐지만, 골 득실에서 앞서면서 일단 A조 선두자리를 유지했습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라크를 2-1로 꺾고 2연승으로 B조 선두를 지켰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