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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 굴곡진 인생 시작…‘강간+살인’ (종합)
입력 2016-09-07 09:55 
‘저 하늘에 태양이 윤아정의 굴곡진 인생이 시작됐다.

7일 방송된 KBS2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는 강인경(윤아정 분)이 계모 박말순(윤복인 분)의 계략으로 양장점에 팔려갔다가 사장에게 겁탈당할 뻔한 과정이 그려졌다.



강인경은 시내 최고의 미녀. 게다가 착하기까지 해 여자들에겐 시기의 대상이고 남자들에겐 선망의 대상이었다. 박말순이 의붓 딸 등골 빼먹는다”는 미용실 주인과 머리채를 잡고 싸우자 우리 엄마는 세상에서 제일 귀한 엄마다”며 두둔할 정도였다.

그러던 어느 날 강인경 의붓동생 강한수(오승윤 분)는 누나를 구하려다 동네 건달들을 여럿 때려 경찰에 붙잡혀 갔다. 합의금 30만원을 요구하는 건달들에 박말순은 강인경을 탓하며 울분을 터뜨렸다.

그러나 사건은 이내 마무리됐다. 평소 강인경을 마음에 두고 있던 양장점 사장(강성진 분)이 합의금 전부를 치러주고 강인경을 가게로 데려온 것. 아무것도 모르고 팔려온 강인경은 돈을 차곡차곡 모아 서울 학교에 진학하겠다는 꿈에 부풀었다.

이윽고 밤이 되자 양장점 사장은 흑심을 내보였다. 가게 안에서 곤히 자고 있던 강인경을 덮치려 했던 것. 사장은 빚을 갚아야 하지 않느냐”며 억지로 안으려 했지만, 강인경은 그를 강하게 밀어냈다. 양장점 사장은 힘에 밀려 어딘가에 머리를 부딪히고 푹 고꾸라졌다.

강인경은 겁탈은 면했지만 양장점 사장을 의도치않게 해하면서 롤러코스터 같은 인생의 서막을 열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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