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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예선’ 일본, 태국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
입력 2016-09-07 09:34  | 수정 2016-09-08 09:38

일본 월드컵 축구 대표팀은 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갈라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에서 태국을 2대 0으로 꺾고 승리했다.
예선 1차전에서 아랍에미리트(UAE)에 역전패를 당한 일본은 이번 경기에 UAE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던 아사노 타쿠마와 하라구치 겐키를 선발 투입했다.
이날 선발로 출전한 두 사람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먼저 득점에 성공한 것은 하라구치였다. 하라구치는 전반 18분 사카이 히로키의 패스를 받아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후반 30분 아사노는 상대 수비와의 몸싸움에서 이긴 뒤 침착하게 슈팅을 시도해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태국은 후반 40분과 45분에 프라킷 디프롬이 옐로카드 두 장을 받아 퇴장당하며 경기를 어렵게 이끌었고 결국 일본은 완승을 거뒀다.
경기 후 바하드 할릴호지치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은 기자들과 만나 심리적으로 컨트롤하기 어려운 경기였다. UAE전 이후 엄청난 압박을 이겨내야 했다”며 앞으로 이것보다 더 나은 상태로 경기를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번 경기로 일본은 1승 1패(승점 3점)를 기록해 B조 4위에서 3위로 올라갔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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