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소리꾼 이자람 ‘판소리 워크숍’, 오는 19일 열려
입력 2016-09-07 09:32 
[MBN스타 김진선 기자] 소리꾼 이자람이 판소리 워크숍을 진행한다.

7일 두산아트센터에 따르면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등의 작품으로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이자람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에서 판소리 워크숍을 연다.

‘판소리 워크숍 -아워타운은 미국 극작가 손톤 와일더(Thornton Wilder)의 희곡 ‘아워타운 Our Town을 1980년대 서울 오양구 산월동 어느 동네로 옮겨와 판소리로 재창작한 작품으로 우리 주변 사람들의 평범한 이야기들을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해 돌아본다. ‘아워타운은 이후 발전 과정을 거쳐 2017년에 두산아트센터에서 공연될 예정.

이번 워크숍은 극작가 하워드 블래닝(Howard A. Blanning, 마이애미 대학 교수)이 드라마터그로 참여하며, 판소리 단편선 ‘추물/살인으로 첫 호흡을 맞췄던 양손프로젝트 박지혜 연출과는 세 번째 협업 프로젝트다.

이자람은 두산아트센터 창작자육성프로그램 아티스트이자 판소리만들기 ‘자 예술감독으로 현대 희곡이나 근/현대 소설을 판소리의 다양한 소재와 형식으로 꾸준히 개발해 왔다. ‘추물/살인 ‘사천가 ‘억척가 ‘이방인의 노래 ‘여보세요 등을 선보였으며, 2014년에는 두산아트센터 판소리 단편선 ‘추물/살인으로 동아연극상 새개념연극상을 수상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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