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미사일 발사, 美 상·하원 외교위원장 나란히 규탄
입력 2016-09-07 08:55 
북한 미사일 발사 / 사진=MBN
북한 미사일 발사, 美 상·하원 외교위원장 나란히 규탄


미국의 상원과 하원 외교위원장이 나란히 지난 5일 북한의 노동미사일로 추정되는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다고 미국의소리(VOA)방송이 7일 보도했습니다.

밥 코커 미 상원 외교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중국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진행되고 있는 와중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지적하면서 이를 규탄했습니다.

코커 위원장은 "북한이 미사일과 핵을 계속 실험하고 개발하고 있는 데 대해 중국이 아무런 역할을 거의 하지 않는 것이 매우 실망스럽다"며 중국 책임론도 제기했습니다.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도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북한 정권의 일련의 도발 가운데 가장 최근의 것일 뿐"이라며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를 강도 높게 비난했스습니다.


그는 "북한 정권은 대규모 정치범 수용소에서 자국민들을 굶기고 고문하며 처형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6일 의사일정이 재개돼 이달 말까지 이어지는 이번 회기 내에 하원에 계류 중인 '2016 북한 정보유입촉진법안'(H.R.4501) 등 북한 관련 법안이 추가로 처리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VOA는 전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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