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유엔 안보리, 북 미사일 규탄 언론성명 만장일치 채택
입력 2016-09-07 06:51  | 수정 2016-09-07 07:00
【 앵커멘트 】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미사일 발사 규탄 언론 성명을 만장일치로 채택했습니다.
올 들어 벌써 8번째인데, 그동안 사드 배치 문제로 북핵에 미온적이었던 중국도 성명 채택에 적극적으로 지지했습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미일 요구로 긴급 소집된 유엔안전보장이사회에서 북한을 강력 규탄하는 언론 성명이 채택됐습니다.

지난달 말, 북한의 SLBM 발사에 따른 언론 성명이 채택된 지 불과 10일도 안 돼 또 이뤄진 겁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가 안보리 결의안 위반임을 명확히 하면서, 북한의 잇따른 도발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특히 중국·러시아를 포함한 15개 이사국 모두가 북한의 추가 도발을 막아야 한다는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한미일 3개국 대사는 별도 브리핑을 통해 북핵이 지역 안보를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국제사회의 통일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언론 성명은 결의안이나 의장 성명보다는 수위가 낮지만, 15개 이사국의 단결된 목소리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북한에 적잖은 압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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