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표연설서 추미애, 朴 대통령과 긴급회동 제안…만난다면 언제
입력 2016-09-06 16:18  | 수정 2016-09-06 16:23
추미애 대표연설/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오늘(6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긴급회동을 제안했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1200조원을 넘어선 가계부채 문제 해결과 민생 경제 전반을 논의하기 위해서 회동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추 대표의 제안에 "정해진 것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박 대통령이 지난 5월 원내지도부와 합의한 여야 3당 대표와의 정례 회동 추진에 대해서도 "그 말씀은 유효하지만 아직 전혀 진행된 것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민생 경제 문제가 분초를 다투는 시급한 문제인데다, 정례 회동은 한번 합의된 문제이기에 어떤 형태로든 박 대통령과 추 대표의 만남이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현재 박 대통령은 9일까지 해외 순방일정을 소화하고 14일부터는 추석연휴가 시작된다는 점에서 9월 후반부가 유력한 날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추 대표가 연설에서도 강력하게 요구한 만큼 예상보다 이른 내주 초 전격적으로 자리를 가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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