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축구장 70배 쇼핑몰 등장…놀이시설 눈길
입력 2016-09-05 19:40  | 수정 2016-09-05 20:47
【 앵커멘트 】
온라인 쇼핑이 대세가 되면서, 최근 백화점이나 쇼핑몰은 손님이 줄어들어 고민이 많은데요.
최근 개장하는 쇼핑몰은 단순한 쇼핑 시설을 넘어, 오랫동안 머물며 먹고 즐길 수 있는 놀이공간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윤지원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경기도 하남에 들어서는 한 대형 쇼핑몰입니다.

넓게 펼쳐진 산자락과 한강을 배경으로 옥상 수영장이 들어섰고,

실내에는 VR 체험장과 LED 코트를 이용한 농구장 등 다양한 레저시설도 갖췄습니다.

▶ 스탠딩 : 윤지원 / 기자
- "이처럼 일상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익스트림 스포츠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놀이시설도 구비돼, 주부들이 마음 편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 인터뷰 : 윤서영 / 경기 광주시
- "여기에 와봤는데 아이들이 뛰어다니기 너무 좋아요. 넓어서 좋고 색깔도 화려하고…."

서울 강남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로 다소 멀지만, 축구장 70배 크기에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습니다.


▶ 인터뷰 : 임영록 / 신세계 프라퍼티 부사장
- "쇼핑테마파크에 걸맞게 고객의 하루를 전체적으로 책임지고자 하는 원데이 쇼핑 여행지입니다."

최근 온라인 쇼핑이 인기를 끌면서, 미국 플로리다를 비롯해 해외에서는 놀이시설을 갖춘 대형 쇼핑몰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고객을 잡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면서 쇼핑몰과 테마파크의 경계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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