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복 전문기업 한세드림의 북유럽 감성 브랜드 모이몰른이 지난달 역대 첫 단일 매장 월매출 1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월매출 1억원을 돌파한 모이몰른 매장은 서울 신도림의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이다. 지난 1월 정규매장으로 입점한 이래 매월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지 약 7개월여 만이다. 전국 190여곳의 모이몰른 매장 중 월매출 5000만원이 넘는 곳은 18곳에 달한다.
한세드림 측은 모이몰른 매장의 성장비결을 북유럽 스타일의 트렌디한 제품 디자인과 폭넓은 상품군 등으로 보고 있다. 백화점 방문객의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과 중저가의 합리적이 ‘가성비로 승부한 것이다.
실제로 모이몰른이 새롭게 내놓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 신제품 중 일부 품목은 출시되자마자 높은 판매율로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아우터 ‘엘버 항공 점퍼는 출시 두 달 만에 물량의 70% 이상이 판매됐고 핑크 플라워 나염의 ‘더블 카라 원피스는 출시 한 달 만에 50% 이상의 판매율을 보였다.
모이몰른은 앞으로 이번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점 사례를 바탕으로 백화점 유통망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현재 현대백화점 외에도 롯데, 신세계, AK 백화점의 팝업매장 및 정규매장 확대를 막바지 검토 중이다.
모이몰른 관계자는 최대 성수기인 9월 추석 시즌에는 최소 10개점 이상이 월 매출 1억 원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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