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갤노트7도?…삼성, 美서 리퍼폰 판매 개시
입력 2016-09-05 14:25  | 수정 2016-09-06 14:38

삼성전자가 지난 2일(현지시간)부터 미국에서 불량품이나 중고품을 신제품 수준으로 정비해 다시 출고하는 리퍼비시 스마트폰 판매를 시작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온라인 쇼핑몰에서 갤럭시S4, 갤럭시S5, 갤럭시S6, 갤럭시S6엣지, 갤럭시노트3, 갤럭시노트4 등 구형 스마트폰을 정가보다 30~50% 낮은 가격에 리퍼비시폰(리퍼폰)으로 내놨다.
미국에서 판매 중인 삼성전자의 리퍼폰 목록에는 갤럭시노트7이 포함될 개연성이 꽤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일부 배터리 결함이 우려돼 수거에 들어간 250만대의 갤럭시노트7의 배터리를 교체한 후 리퍼폰으로 재판매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은 지난 2일 기자회견에서 수거한 갤럭시노트7을 리퍼폰으로 판매할 계획에 대해 묻자 아직 검토하지 못했다. 검토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삼성전자 관계자는 미국에서 2일부터 리퍼폰을 판매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이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할지 리퍼폰에 갤럭시노트7을 추가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명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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