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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대2’ 이특, 뷰티 프로그램에 ‘남(男)풍’ 일으킬까 (종합)
입력 2016-09-05 13:34 
사진=천정환 기자
[MBN스타 유지혜 기자] ‘화장대를 부탁해2의 이특이 뷰티 프로그램의 첫 남자 MC

5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광화문 씨네큐브에서는 패션엔 ‘화장대를 부탁해2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한채영, 이특, 리지가 참석했다.

‘화장대를 부탁해2는 스타들의 리얼 화장대 속 뷰티템을 활용한 뷰티 배틀 쇼다. 시즌1에 이어 한채영이 메인MC로 나서게 됐고, 이특과 리지가 MC로 함께 활약을 하게 됐다.



이번 ‘화장대를 부탁해2에 가장 눈에 띄는 건 역시 이특의 존재감이었다. 이특은 ‘화장대를 부탁해2를 통해 뷰티 프로그램 최초 남자 MC에 도전한다. 그 또한 ‘최초라는 타이틀에 많은 긴장한 듯 많이 부담이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특은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한 후 듣기로는 뷰티 프로그램 최초로 제가 남자 MC를 맡았다. 처음엔 많이 부담스러웠다. 많은 정보가 없는 중에 MC를 맡으면 민폐가 될까봐 공부도 많이 했다”고 소감을 밝혀 눈길을 자아냈다.

그는 MC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해 많은 공부를 했다고 말하며 주변에 화장품 사업을 하는 형님들이 많다. 개인적으로 찾아가선 팁을 알아오기도 하고 샘플을 얻어와 이것 저것 많이 써보기도 했다”면서도 무엇보다 한채영씨와 리지씨를 따라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이라고 겸손함을 보였다.

사진=천정환 기자


스스로를 겸손하게 평가하지만 한채영과 리지는 그 누구보다 이특을 신뢰했다. 한 채영은 첫 회 녹화를 시작했는데 이특씨와 리지씨와의 케미가 정말 웃겼다. 제가 질투 날 정도로 두 분이 친해서 기대가 많이 됐다”고 말했고, 리지는 이특 오빠는 예능에서 많이 봤다. 우리 둘의 케미는 전혀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프로그램을 이끄는 김현아 PD 또한 ‘뷰티 프로그램 최초 남자 MC라는 타이틀에 이특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그를 극찬했다. 김 PD는 이특씨 만한 사람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팅 내내 여자만큼 뷰티에 관심이 많다는 걸 느꼈다. 클렌징, 기초 등도 여자 못지않게 관리에 철저하더라”고 말하며 ‘아이돌계의 송해라는 별명이 있는데 진행이 정말 잘하더라. 그래서 프로그램의 재미가 산 것 같다”고 그의 활약을 예고했다.

사진=천정환 기자


또한 ‘연예계 마당발인 이특은 ‘화장대를 부탁해2에 든든한 지원군이다. 이날 이특은 초대하고 싶은 손님으로 (김)희철씨를 꼭 초대하고 싶다”고 말하며, 헤어메이크업 선생님 중 한 분이 희철씨와 강원도 학교 동창이다. 희철씨가 예쁜 남자 중 한 명인데, 머리 긴 두 분인 김경호씨와 희철씨가 초대돼 메이크업과 헤어를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처럼 다양한 면모에서 ‘화장대를 부탁해2에 힘을 실어줄 이특은 뷰티 프로그램 최초 MC라는 점에서도 행보가 주목되는 인물이다. 그가 프로그램에 잘 녹아날지 여부가 앞으로 뷰티 프로그램에 남자 MC들이 활약할 수 있을지를 결정하는 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특의 ‘화장대를 부탁해2 속 활약은 그야말로 ‘뷰티 프로그램의 남풍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잠재력으로 볼 수 있다.

사진=천정환 기자


과연 이특은 ‘화장대를 부탁해2를 통해 뷰티 프로그램과 남자 시청자들의 사이를 더욱 가깝게 만들어줄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오는 8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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