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LH, 서부경남 지역발전에 1조 투자
입력 2016-09-05 11:15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진주·사천 항공 국가산업단지를 신규 조성해 서부경남 경제성장축을 육성 하는 등 서부경남 지역개발사업에 1조원 이상 투자키로 했다.
LH는 진주 본사에서 ‘LH 진주 이전에 따른 서부경남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주제로 개최한 ‘서부경남 지역발전포럼에서 이같은 지역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전기관과 지역의 상생발전이 필요하다”며 서부경남이 현재는 낙후됐지만 우주항공과 항노화 헬스케어, 관광 등 미래 산업을 육성하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LH는 서부경남지역의 발전축을 진주시 내부(역사문화 관광도시)와 진주-사천 중부축(항공산업 메카), 산청-함양 서부축(항노화 헬스케어 산업), 하동-남해-거제 남부축(남해안권 휴양·관광거점) 등 4대 축으로 정하고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KAI(한국항공우주산업)와 연계해 진주·사천 항공 국가산단을 조성하고 서부 경남의 경제성장축으로 확장하기로 하는 등 서부경남지역 개발을 위해 총 1조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지역개발 관련 용역비를 지원해 LH와 공동으로 지역특화전략을 수립한다. 또 한국콘텐츠진흥원과도 협업해 매칭펀드를 조성하고 서부경남의 문화기반형 콘텐츠를 개발해 문화형 특화 지역개발에 접목할 계획이다.
경남지역 발주물량에 대한 지역제한이나 지역의무 공동도급 입찰을 확대하고, LH-IBK기업은행이 공동으로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1000억원 조성하고 이중 500억원을 경남지역 유망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금융지원자금으로 활용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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