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축 안전모니터링 결과 16% 부적합…내년부터 점검확대
입력 2016-09-05 11:04 

5일 국토교통부가 건축공사현장을 불시 점검해 적정설계와 시공 여부를 확인하는 ‘건축안전모니터링 2차사업을 지난해 6월부터 올 8월까지 진행한 결과 총 802개 현장 중 130개 현장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 특히 샌드위치패널은 72개 현장 중 38개 현장이 성능 부적합으로 판정돼 문제가 심각했다.
부적합 현장은 보완될때까지 공사중단이나 행정처분등 조치를 취했다.
지난 2014년7월부터 작년 3월까지 진행된 1차 점검과 비교하면 부적합률이 설계부분 14.8%에서 12.8%로 2%포인트 줄고, 현장점검부분은 89.8%에서 52.8%로 37%포인트 줄어 전체적으로 12%포인트 낮아졌다.
국토부는 올해 8월부터 내년 8월까지 진행될 3차 점검은 예방효과를 높이고자 관련법령을 개정하고 현 공사현장 점검 뿐 아니라 제조현장·유통 장소까지 점검 장소를 확대하고 800건의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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