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한선교 의원 공무집행 방해…전직 경찰 총경 멱살잡아
입력 2016-09-05 10:51 
한선교 / 사진=연합뉴스
한선교 의원 공무집행 방해…전직 경찰 총경 멱살잡아



전직 경찰 총경이 지난 1일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 발언 사과를 요구하며 국회의장실을 점거하던 중 경호원 멱살을 잡은 새누리당 한선교 의원을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신중 전 총경은 지난 3일 경찰인권센터 페이스북에 "국회의장의 경호경찰관을 폭행한 한선교 의원을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형사고발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경찰관은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직무수행을 한다"며 이를 철저히 무시한 한선교는 응징받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장 전 총경은 "사건 당일 한선교 의원에게 멱살을 잡히고 폭행을 당한 사람은 서울청 국회경비대 소속 경찰관들이었다"며 "경찰관들이 정당하게 공무를 수행할 때는 보호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고발에 참여할 의향이 있는 사람이 120명에 달한다"며 "누구든 동참하고 싶다면 카톡과 문자로 이름과 주소를 알려달라"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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