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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부산바다상 받아…`부코페` 9일간 축제 성료
입력 2016-09-05 10:5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인구 기자]
제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 막을 내렸다.
지난 3일 모든 공연이 끝나고 김대희의 진행으로 시작된 폐막식에선 축제 기간 중 별세한 구(故) 구봉서의 생전 영상과 함께하는 추모시간을 가졌다. 이어 9일 동안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축제를 마무리했고, 시상식이 진행됐다.
국내 공연 중 가장 사랑받은 공연에 수여하는 부산바다상은 ‘이경규쇼, 해외 초청작 중 큰 호응을 이끌어낸 공연에 주는 웃음바다상은 ‘더 베스트 오브 트리그비워켄쇼, 축제를 뜨겁게 달군 인기 공연에 수여하는 열바다상은 ‘코미디 몬스터즈 팀이 받았다.
올해 ‘부코페는 이경규와 김용만의 진행과 박명수, 정성화, 스컬·하하 등이 개막식 무대에 올랐다.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토크콘서트 공연은 관객들의 공감을 받았다.

‘이경규쇼는 티켓 오픈과 함께 1차 판매량이 매진되는 기록을 세웠고,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외 코미디의 집합체인 ‘코미디 드림콘서트는 객석 점유율 80~90%를 기록했다.
약 100여명 이상의 코미디언들이 함께하는 ‘부코페는 한국 코미디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볼 때만 성화봉송의 마지막 주자로 활약한 송해를 비롯해 임하룡, 심형래, 이경규, 박미선, 김영철, 양세형 등 웃음을 책임지는 스타들이 함께했다.
올해로 4년 째 ‘부코페를 이끌고 있는 김준호 집행위원장은 올해도 축제를 찾은 관객들이 정말 많이 웃어주셔서 감사하고 ‘부코페는 영원히 부산에서 함께 할 것이다"며 "더욱더 큰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내년에 다시 뵐 때까지 늘 행복하시고 웃음 잃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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