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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식 기술위원장, 2017 WBC 사령탑으로 선임
입력 2016-09-05 10:33 
김인식 KBO 기술위원장이 2017 WBC 사령탑에 5일 선임됐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김인식(69) 한국야구위원회(KBO) 기술위원장이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사령탑으로 선임됐다고 KBO가 5일 밝혔다.
김 감독은 지난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시작으로 2006년 WBC 4강, 2009년 WBC 준우승 등 사령탑으로 국제대회에서 뛰어난 지도력을 발휘했다.
지난해 열렸던 2015 프리미어12 에서는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승을 이끌어 다시 한 번 이름값을 해냈다.
김 감독은 구본능 KBO 총재께서 한 번 더 맡아달라는 말씀을 하셔서 수락하게 됐다.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 건 사실이나 남은 기간 동안 철저히 준비해서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7 WBC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도미니카 등 전 세계 야구강국 16개국이 참가한다.
KBO와 메이저리그(MLB), 일본프로야구(NPB) 등 각 리그의 최정상급 선수들이 자국을 대표하여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야구 국가대항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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