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백팩메는 여성 직장인 잡아라...쌤소나이트 비즈니스, 여성백팩 첫 출시
입력 2016-09-05 10:08 

세계 최대 여행용가방 브랜드 쌤소나이트의 하이엔드 비즈니스백 라인 ‘쌤소나이트 비즈니스가 여성백팩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기존엔 남성 라인만 출시했지만, 올해 가을·겨울 시즌 처음으로 ‘레이디스 콜렉션(Ladies Collection)을 내놓고 여성 백팩라인 3개를 선보이는 것. 쌤소나이트의 캐주얼 백팩 브랜드 ‘쌤소나이트 레드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을 타깃으로 본다면, 쌤소나이트 비즈니스 레이디스 콜렉션은 보다 성숙한 커리어우먼을 대상으로 한다.
올 시즌에는 모니크(Monique), 쥬엘(Jewell), Ariel(아리엘) 3개 백팩라인을 출시한다. 콘셉트는 군더더기 없는 미니멀리즘을 지향하는 현대 도시 여성들의 가방이다. 바쁜 일상을 사는 직장 여성이 비즈니스, 일상, 여행용 등 다양한 환경에서 사용 가능한 디자인과 기능을 총 결합했다. 고밀도 폴리에스터 소재 사용으로 가볍고 생활방수 및 구김방지 기능이 가미돼 세척 및 보관이 용이하다.
사회활동이 활발한 여성들이 주타깃층임을 고려해 실용성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고급스럽고 세련미가 돋보일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버건디, 블랙 카키, 베이지 등 올 시즌 트렌드 컬러를 중심으로 선보이며 간결한 디자인에 지퍼, 라인컬러 등을 포인트 요소로 활용했다.모니크 라인의 경우 로고리스(logo-less) 가방 트렌드에 따라 브랜드 로고가 드러나지 않게 디자인 됐으며, 아리엘은 라지 사이즈의 백팩을 구성해 여행용 또는 남녀공용으로도 쓸 수 있게 선택이 폭을 넓혔다. 쥬엘은 골드 컬러 지퍼를 포인트로 곡선미를 살린 디자인이 특징이다.가격은 20~30만원대다.
김희정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직장 여성들의 두 손을 자유롭게 하며 기능성, 패션성까지 갖춘 백팩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짐에 따라 고급 라인의 여성백팩 라인을 출시하게 됐다”며 젊은층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40대 이상 연령대가 높은 커리어우먼에게도 어울리는 디자인”이라고 말했다.
[박인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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