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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원영, 이렇게 코믹한 배우였나
입력 2016-09-05 09:42 
[MBN스타 손진아 기자] KBS2 주말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최원영이 제대로 망가진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주말 안방극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그는 사랑스러운 허세 충만 성태평 역을 맡아 안방극장에 최강 캐릭터를 예고, 재미를 선사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주 방송에서 장발에 가죽 재킷을 입고 마스크 팩을 한 태평의 등장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이후 기타에 남다른 애착을 보이는 모습으로 커다란 웃음을 주었다. 특히 부러진 기타 수리비를 받기 위해서 동해 번쩍 서해 번쩍 배삼도(차인표 분)가 있는 곳이라면 찰거머리처럼 나타났으며 그때마다 복선녀(라미란 분)와 티격태격 싸워 극의 재미를 담당, 드라마의 인기를 끌어올렸다.

태평의 이러한 인기는 여러 작품을 통해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최원영이기에 가능했다. 뻔뻔하고 허세 가득한 캐릭터인 태평이 자칫하면 미워 보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최원영은 특유의 유쾌하고 능청스러운 연기로 사랑스러운 코믹 캐릭터를 만들어낸 것.

드라마 초반부터 시선을 사로잡으며 태평이라는 강력한 캐릭터를 거침없이 소화해내고 있는 최원영이 앞으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더욱 기대된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린 드라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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